경북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제1회 구미교육지원청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및 정책제안발표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 관내 초·중·고에서 같은 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팀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보고서 심사를 통해 본선 참여팀을 선정한 후 보고서 심사 60%, 발표 대회 심사 40%의 점수를 합쳐 수상팀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총 6개팀이 참가한 본선에서 학생들은 팀별 7분씩 프레젠테이션을 실시, 각종 시각자료·음향효과를 결부한 파워포인트 자료 외에 연극형식을 결합한 발표를 시도하는 등 자신들의 창의성을 자랑했다.

그 결과 사회참여활동분야에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호’를 주제로 선정한 선주고팀이 최우수상, 정책제안분야에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 송정여중팀이 최우수상, ‘유기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정책’을 제안한 구미여고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구미여고 박모 학생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 대회를 준비할 여건이 충분치 않아 아쉬웠지만 사회의 문제점을 찾고 이에 대한 정책을 찾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신동식 교육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대회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의식, 공공정책,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계속 제공,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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