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휴가철 노린 대테러 관련기관 합동점검
남해해경청, 휴가철 노린 대테러 관련기관 합동점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7.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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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등 4개 기관 합동 점검착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남해해양경찰청(특공대,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  4개 기관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남해해경청)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남해해양경찰청(특공대,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 4개 기관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남해해경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휴가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및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이날 안전점검에는 남해해양경찰청(특공대, 보안계),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태풍, 해일 등과 같은 자연재해나 휴가 인파를 노린 테러 발생에 취약한 시설을 확인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폭발물 발견 시 초동 대응요령과 드론을 활용한 해상 밀입국 차단 방안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태안 등에서 발생한 밀입국 사건과 관련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은 테러 및 각종 해양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테러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바다와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