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아이스크림 집 앞까지 배달합니다”
GS25 “아이스크림 집 앞까지 배달합니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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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전국 1000여 매장 벤앤제리스·빙수 배달 서비스
GS25 직원이 아이스크림 배달 상품을 보냉팩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하는 모습. (제공=GS리테일)
GS25 직원이 아이스크림 배달 상품을 보냉팩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하는 모습. (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15일부터 전국 1000여 매장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1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또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 GS25가 보냉백과 물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소비자 집 앞까지 전달한다. 

GS25는 15일부터 전국 1000여 매장을 시작으로 이달 말 까지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를 전 점포(배달 서비스 운영점 기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25에서 주문 가능한 아이스크림은 ‘벤앤제리스’의 △초콜릿칩쿠키도우파인트 △청키몽키파인트 △퍼지브라우니파인트 △바닐라파인트 △체리가르시아파인트 등 5종과 △유어스팥빙수 △유어스세부망고빙수 △인절미빙수 △수박화채빙수 등 프리미엄 빙수 4종을 포함한 총 9종의 아이스크림이다. 

이에 대해 GS25는 편의점에서 바·튜브 등 일반 아이스크림보다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25가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로 첫 운영하는 벤앤제리스는 세계 1위 파인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지난해 8월 GS25가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또, 벤앤제리스와 함께 배달 서비스가 적용되는 프리미엄 빙수는 7~8월 GS25의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중 15.1%(작년 기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 상품이다.

GS25는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운영 중인 벤앤제리스 5종과 프리미엄 빙수 4종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본격 선보이면서,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올 하절기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인 GS리테일 아이스크림 MD는 “다각도의 테스트를 거쳐 냉동 배달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상온·냉장 상품 중심인 편의점 배달 서비스 상품을 아이스크림까지 다각화했다”며 “아이스크림을 시작으로 편의점 배달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상품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의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는 전국 3300여 매장이며, 배달 서비스 적용 상품은 현재 650여종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