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인사청문회 23일… 野, 아들 병역·유학 공세 펼칠 듯
이인영 인사청문회 23일… 野, 아들 병역·유학 공세 펼칠 듯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7.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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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청문절차 마치고 경과 보고서 채택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외통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외통위는 미래통합당이 참석한 첫 전체회의로, 여당 간사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 간사로 김석기는 통합당 의원이 선임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박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요청안 접수 20일째가 되는 오는 27일까지 청문 절차를 마치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국회가 이 시한을 넘기면 대통령은 경과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고, 그럼에도 국회가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송영길 외통위원장은 "오늘까지 제출된 자료제출 요구 건수는 총 1335건"이라며 "효율적인 자료제출을 위해 지금까지 요구된 자료제출 요구서는 우선적으로 해당기관에 송부하고 이후 의원이 제출하는 자료제출 요구서는 위원장이 해당기관에 요구하도록 위임을 해달라"고 했다.

미래통합당은 이 후보자 아들의 현역 면제 경위와 스위스 유학자금 출처 등에 대해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민주화 운동에 따른 수형 전력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으며, 장남 이모 씨는 척추관절병증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