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통합사례관리사 역량 강화 및 소진 예방교육
강원도, 통합사례관리사 역량 강화 및 소진 예방교육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7.14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군 및 읍·면·동 사례관리 인력(통합사례관리사)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사 역량강화 및 소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읍·면·동 복지센터 최일선에서 일하는 사례관리담당들을 위한 교육으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실무자간 소통의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도내 교육기관인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시·군 및 읍·면·동 통합사례사 30여명이 참가해 한국사회보장연구원 정해선 사례관리정책부장의 통합사례관리 강의와 다양한 소통 및 힐링을 위한 시간들로 진행됐다.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사업은 희망복지지원단을중심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협력해 지역 내 복지위기 가구 및 대상자들을 상시 발굴하고 공공과 민간의 지원을 통해 대상자의 다양한 욕구를 통합적으로 연계 및 지원한 뒤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모니터링 하는 사업을 말한다.

그간 도는 18개 시·군에 53명의 통합사례관리사를 배치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례회의 참석, 슈퍼비전 제공, 복지사각지대 가정방문동행과 사례관리 전산입력 매뉴얼 사용법 교육과 민간자원 활용을 위한 자원관리 등 사례관리 전반에 관한 지도와 소통을 강화해 복지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도 관계자는 “사례관리의 경험과 전문성이 강화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어려운 이웃이 누락되지 않도록 선제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가구 없는 사회를 조성해 도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