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광주시, '매출채권보험 업무협약' 체결
신보-광주시, '매출채권보험 업무협약' 체결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7.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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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先할인 등 기업당 납부액 최대 300만원 지원
대구시 동구 신보 본사. (사진=신아일보DB)
대구시 동구 신보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광주광역시와 지역 중소기업 위기극복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매출채권 보험료를 10% 할인하고, 광주시는 신보에 4억원을 출연해 최종 산출된 매출 채권 보험료의 50%를 추가 할인한다. 추가 할인은 기업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과 도매업, 서비스업 등 매출채권보험 계약 대상 업종을 영위하는 광주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보험료가 우선적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 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에 외상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를 신보로부터 보상받게 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광주시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