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AI 빅데이터 활용 소음 저감 예측 시스템 구축
넥센타이어, AI 빅데이터 활용 소음 저감 예측 시스템 구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7.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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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와 인하대 3자 공동 연구
인공지능 통해 제품 최적 데이터값 적용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무향실.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무향실.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이어 소음을 한층 저감할 수 있는 예측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넥센타이어는 현대·기아자동차, 인하대학교와 함께 소음·진동·충격(NVH; Noise, Vibration and Harshness) 빅데이터 연구를 위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소음 분야는 타이어 패턴 형상과 소음 설계 인자에 따라 방대한 데이터 값을 갖게 되는데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품에 최적화한 값을 뽑아 적용할 수 있다는 게 넥센타이어의 설명이다.

또, 소음 빅테이터 축적을 통해 차량과 타이어 외부 방사 소음(Pass By Noise)을 대폭 감소해 개선했다.

타이어 설계 인자는 넥센타이어의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로 구현했으며,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와 현대·기아차의 공동협업을 통한 소음 시험 빅데이터로 타이어 소음 분야에서 AI 연구가 가능했다.

소음 측정에 활용된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무향실은 100개 이상의 최첨단 센서로 소음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성능 분석이 가능하며, 국내 첫 4드럼 실험 설비를 마련해 실제 차량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소음 저감 예측 기술뿐만 아니라 앞서 연비향상을 위한 에어로 다이내믹 저감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RE) 제품 적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형태의 공동 연구와 함께 연구·개발(R&D)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글로벌 타이어 산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