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속출하는 가운데 터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터키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012명 추가된 21만2993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13일 터키 보건부 통계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700명~800명으로 줄어들었던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가 식당, 카페 등 인파가 많이 모이는 영업장의 규제를 완화한 이후 6월 중순께부터 1500명까지 폭증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지난 7일 이후부터 7일째 1000명대를 유지 중이다.

터키 보건당국은 전날부터 24시간 동안 4만523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총 검사 횟수는 397만5455건에 달한다.

터키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9명이 추가돼 5363명으로 기록된 가운데 전체 완치자 수는 19만4515명으로 완치율은 약 91.3%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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