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운영기관 최초 '기능연속성계획' 선포
공항철도, 운영기관 최초 '기능연속성계획' 선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7.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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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시 피해 최소화·핵심기능 빠른 복구 목표
(첫 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김한영 사장과 임직원들이 13일 공항철도 인천시 서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능연속성계획' 도입 선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항철도)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앞 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13일 인천시 서구 공항철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능연속성계획 도입 선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항철도)

공항철도가 13일 인천광역시 서구 공항철도 본사에서 '기능연속성계획' 도입 선포식을 했다고 밝혔다.

기능연속성계획은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철도 운영유지를 위해 필요한 핵심기능을 빠르게 복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재난재해 등 위기상황에서 회사 업무가 중단되지 않고 수행될 수 있도록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비상시 공항철도 핵심업무를 목표 시간 안에 복구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국가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항철도는 정부에서 지정한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기능연속성계획 도입을 추진했다. 지난 4월에 구성된 전담 특별 기획팀은 재난 상황 발생 시 대응을 부서별로 세분화하고 컨설팅 기관에 자문하는 등 현실적인 전략 수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내달 기능연속성계획이 구축되면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분야별로 좀 더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위기상황에 대처해 고객 안전과 열차 정상 운행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수단인 공항철도는 각종 재난과 비상상황에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기능연속성계획 구축을 통해 가장 안전한 철도서비스의 표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