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영, 시즌 첫 승 보인다
오지영, 시즌 첫 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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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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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사이베이스 클래식 3라운드 공동 선두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간 오지영이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오지영(21)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몬트클레어CC(파72. 64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이베이스 클래식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일 연속 언더파를 친 오지영은 선두로 도약하며 8번째 출전 만에 시즌 첫 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첫 번째 홀부터 버디로 기분좋게 시작한 오지영은 4번홀에서 파 퍼트에 실패해 한 타를 잃었다.

하지만, 그는 이 후 버디 3개를 솎아내며 3언더파로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기분좋게 후반 라운드를 맞은 오지영은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맞바꾸며 그대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역시 3타를 줄인 수잔 페테르센(28. 노르웨이)이 오지영과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미셸 위(20. 나이키골프)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미셸 위는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퍼트를 6개나 성공시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대반격을 예고했다.

한편,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는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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