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하우스서 첫 방울토마토 수확
파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하우스서 첫 방울토마토 수확
  • 이상길 기자
  • 승인 2020.07.13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도 10Brix 이상 단맛 강해…농가소득 증대 기대

경기도 파주시는 파평면 덕천리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를 첫 수확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주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하우스는 경기북부지역 최초 560㎡ 규모로 단동 1동과 3연동 하우스 1동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방울토마토 1차 시험 과정을 거친 후 올해 4월 1300주를 정식한 후 본격적으로 정상 가동해 이달부터 방울토마토를 수확했다.

현재 시험 재배중인 방울토마토는 복합환경시스템 운영으로 기후온난화 가속화에도 90% 이상의 착과율과 평균 당도 10Brix 이상으로 단맛이 강하고 병충해에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는 방울토마토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생육데이터 및 외·내부기상(온도, 습도, CO2, 일사량)을 수집 분석하고 파주시 스마트농업 실천 가능한 농장에 적합한 빅데이터를 농가에 신속하게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순근 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스마트농업을 선호하는 시설원예농가 뿐만 아니라 스마트농업 교육을 체계적으로 요구하는 청년 창업농을 대상으로 기술을 보급해 새로운 첨단 영농기술 연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농업을 준비하는 창업농, 농업인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교육장등 신기술 보급 공간 등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