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앞당긴다
성남,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앞당긴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7.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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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네이버랩스, AI자율주행 산업발전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 성남시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상용화를 위해 미래기술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분당구 구미동소재)와 손을 잡았다.

시는 1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AI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네이버랩스는 성남 판교지역의 3D(입체) 모델링과 고정밀지도(HD맵)를 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3D 모델링은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도로를 운행할 수 있도록 AI 기술과 항공사진 처리기술을 결합한 고정밀 지도제작 기술이다.

시는 네이버랩스의 3D 모델링과 고정밀 지도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가상시험 공간)을 오는 11월 구축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 관련기업 지원체제가 마련돼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도로환경에서 다양한 상황의 자율주행을 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페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

시와 네이버랩스는 또,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연구 확산을 위한 정밀지도 관련규제 개선에 협력해 자율주행 자동차 생태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은수미 시장은 “자동차 자율주행 선도도시로서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하나”라고 말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