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1%대 상승
[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1%대 상승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7.13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코스피가 1%대 상승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13일 코스피가 1%대 상승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호재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13일 코스피가 1%대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81p(1.67%) 오른 2186.0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26p(0.94%) 오른 2170.51에서 출발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035억원, 2014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가 2898억원을 홀로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52%)과 운수장비업(+4.64%), 증권업(+4.35%)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반면, 섬유의복업(-0.38%) 등 일부만이 하락마감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기존 치료법 대비 62% 감소시켰다는 결과가 나오며,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였다"며 "오늘 국내 증시도 이같은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p(1.08%) 오른 781.1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11p(0.66%) 오른 777.92에서 출발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88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469억원, 2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3.24%)과 인터넷업(+2.54%), 출판·매체복제업(+2.33%)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업(-0.58%)과 기타서비스업(-0.01%) 등은 하락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