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교육지원청은 경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경주관내 중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연기하였던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튿날인 10일에는 고등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13일 경주교육지청에 따르면 경주교육지청은 코로나19로 교육과 방역 활동을 병행하는 각급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를 대상으로 한 연수 및 행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취소했다.

하지만 매년 지도 관리가 필요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점검’과 같이 추진이 불가피한 연수에 대해 방역의 지침을 최대한 지켜 진행하였다.

9일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강사인 외동중 송진호 교사와 10일은 고등학교 강사인 계림고 한승민 교사는 ‘2020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 따라 기본적 내영과 변경된 주요 개성사항을 PPT를 통한 실례를 바탕으로 안내하였다.

특히 고등학교 연수의 경우 대학 입시와 관련하여 ‘고교정보 블라인드 처리’방법 뿐만 아니라 셀프 생활기록부 절대 금지 등 학교생활기록부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인지하도록 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다시 자신의 학교에서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전달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태영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중·고 학교생활기록부 업무담당자 연수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의 기본사항 및 변경사항을 제대로 숙지하고, 전교사를 대상으로 전달 연수를 하여, 학교생활기록부가 객관적이고 정확하며 공정하게 작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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