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배드민턴 동호회 등 6명 추가 확진
광주 배드민턴 동호회 등 6명 추가 확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7.13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6명 추가 확진. (사진=연합뉴스)
광주 6명 추가 확진. (사진=연합뉴스)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밤새 배드민턴 동호회 2명, 해외입국 1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68명으로 늘었다.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남구 거주 4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다. 또 북구 거주 60대 여성과 70대 남성은 앞서 확진된 자와 접촉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서구 거주 60대 남성은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남구 거주 30대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입국해 2주간 격리를 해제하기 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광주에서는 방문판매발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에서 나온 한 확진자가 지난달 대전 방문판매 업체와 광주 방문판매 업체가 있는 금양오피스텔을 오가며 바이러스를 전파, 집단감염 사례가 늘게 됐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에서 나온 확진자가 교회, 실버센터, 요양원, 고시학원 등에서 활동하면서 이들 시설로까지 집단감염이 번진 상황이다. 최근에는 배드민턴 동호회로까지 번졌다.

배드민턴 동호회의 경우 확진자가 지난달 20일과 30일, 지난 1일 이른 아침 전남대 스포츠센터에 방문했고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항 경기까지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단감염 위험도가 커지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