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체육회는 지난 8일 영천체육관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2020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약 5개월 뒤늦게 개최된 이날 대의원 총회는 초대 민선 체육회장 취임 후 첫 공식행사로 박봉규 체육회장의 장학금(500만원) 기탁과 신임 대의원으로 종목단체회장 4명, 읍면동체육회장 2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9년도 세입·세출 및 사업결산 승인의 건 △2020년도 세입·세출 및 사업계획 승인의 건 △부회장 및 이사 선임에 대한 위임의 건 △규약 개정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하였으며, 영천시장의 명예회장 위촉의 건이 기타 토의사항에서 결정됐다.

최기문 시장은 “전임 체육회장으로서 시 체육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박봉규 신임 체육회장과 지역 체육인분들이 한뜻이 되어 영천 체육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봉규 체육회장은 “시 체육인의 단합과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코로나19로 지역 스포츠가 많이 침체돼 있는데 향후 체육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지역 체육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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