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달 30일 원주의 강소 의료기기기업 5개사인 ㈜윈백고이스트, ㈜휴레브, ㈜LH바이오메드, ㈜가포생활건강, ㈜디엠에스를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이란 직전년도 또는 당해 연도의 수출실적이 500만불 미만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기업이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향후 2년간 중기부‧중진공‧수출입은행 등 20개 수출유관기관의 수출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되고 수출금용·보증 우대, 해외마케팅 등의 지원을 얻게 된다.
강원중소벤처기업청은 금번 지정 계획에서 도내 29개 업체를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고 강원 지역의 경우 이 29개 업체를 비롯하여 현재까지 77개사가 수출지원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특히 금번 선정된 29개 업체 중 원주 소재의 의료기기 관련 5개 기업이 선정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해당 기업들이 수출유망중소기업이 될 수 있었던 밑바탕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기업지원서비스 덕분으로 알려졌다.
원주기업도시에 위치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 의료기기 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원주 의료기기 기업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통해 지원받았던 내용을 기업별로 보면 ㈜윈백고이스트는 고주파 치료기 제조 기업으로 MEDICA, GMES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팸투어 지원을 받았다.
이어 ㈜휴레브는 의료용 전극 및 센서를 비롯한 각종 의료·미용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KIMES(원주 공동관), InterCHARM Korea 등 국내 전시회와 더불어 Cosmoprof Asia HongKong, Arab health 등의 해외 전시회 참가 및 제품 홍보물 제작 지원을 받았다.
㈜LH바이오메드는 초음파 관련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MEDICA, Cosmoprof, KIMES, GMES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받았고 ㈜가포생활건강은 공기압마사지기 제조기업으로 MEDICA, Cosmoprof, Arab health, GMES 등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제품 홍보물 제작 지원을 받았다.
또 ㈜디엠에스는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첨단의료기기 생산수출단지지원사업의 전주기 통합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받았다.
이 같은 초기 수출지원을 위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체계적인 기업지원서비스가 해당 원주강소기업들의 수출성장 가능성의 기틀을 마련한데 기여한 바가 크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은 “금번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을 통해 도내 해당 의료기기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토대로 세계적인 의료기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요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