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코로나 이후 변화, 집단지성으로 대응해야"
윤종규 KB금융 회장 "코로나 이후 변화, 집단지성으로 대응해야"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7.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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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경영진 하반기 워크숍서 전략방향 논의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정면 영상)과 경영진들이 지난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2020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e-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정면 영상)과 경영진들이 지난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2020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e-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00여명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2020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e-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e-워크숍은 'New Normal(뉴 노멀)시대, KB를 말하다'를 주제로 윤 회장이 주재했다. 경영진들은 △코로나가 고객과 직원들에게 끼친 변화와 시사점 △2030년 미래금융 시나리오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 등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이어 윤 회장이 CEO 특강 세션을 열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윤 회장은 "코로나로 가속화되고 있는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에 대해 집단지성을 모아 철저하게 준비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자"며 "무엇보다도 정도 영업과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경영진들은 KB금융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핵심 경쟁력 △언택트(비대면) △Beyond Core(핵심 확장) △지속가능경영 △New way of Working(새로운 업무 방식) 등에 대한 실행 방안을 발표 및 토론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모든 경영진들이 활발한 토의를 통해 그룹의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그룹 임직원 모두가 오늘 논의된 사항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금융을 선도해 나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