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국민참여 심판위원 자문단' 17일까지 모집
마사회, '국민참여 심판위원 자문단' 17일까지 모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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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청취 통해 심의 판단·제도 개선 반영
20세 이상 경마팬 누구나 지원 가능
(제공=한국마사회)
(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이하 마사회)는 2020년 국민참여 심판위원 자문단을 7월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10일 마사회에 따르면 국민참여 심판위원 자문단은 이슈가 있는 사안을 두고 경마팬들의 의견을 청취해, 심의나 정책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사회가 운영하는 참여체다.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단 운영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이번 마사회 자문단은 경마와 심판업무에 관심이 많은 경마고객 10명과 언론미디어에 지식이 있는 경마팬 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경마에 대한 애정과 식견을 가진 만 20세 이상의 경마팬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7월17일까지 마사회 홈페이지에서 응모원서를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국민참여 심판위원 자문단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운영된다. 마사회는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경마 이용객 없이 마주 대상으로 경마가 진행되고 있지만, 온택트 수단을 적극 활용해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로 이메일과 SMS, 온라인 플랫폼 설문조사 등 다양한 채널로 자문을 시행한다. 

마사회는 자문단 제안을 종합 검토해 심의 판단 근거로 활용하거나,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까지는 일회성 심판업무 참관에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연중 수시로 마사회로부터 심판 관련 제도개선 사항과 전국 경마장의 주요 심의사안과 관련한 질의를 받고 자문할 수 있다. 

자문단으로 선정되면 8월 중에 국민참여 심판위원으로 참여해 심판업무를 참관하고, 순위판정과 핸디캡, 방송센터를 견학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