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76개 학교 코로나19로 등교 수업 못했다”
“전국 476개 학교 코로나19로 등교 수업 못했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7.10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날보다 1곳 줄어…광주 379곳 ‘집중’
광주 북구 각 학교 '등교 중지'. (사진=연합뉴스)
광주 북구 각 학교 '등교 중지'. (사진=연합뉴스)

전국 476개 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탓이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 477곳보다 1곳 줄어 476개교로 집계됐다. 이로써 등교중단 학교는 지난 2일(522곳)부터 7일 연속 세자릿수 기록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379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대전(서구·동구) 87곳 △경기(성남·의정부) 7곳 △서울(중랑구·노원구·송파구) 3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선 광주는 관내 전체 유치원, 북구의 초·중·고교, 특수학교의 등교를 중단한 상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명으로 지역발생 22명, 해외유입은 23명이 나왔다.

또 지난 5월20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전날보다 1명이 늘어 누적 51명이 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