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폴 바셋 "버려지는 우유팩 재활용, 환경보호 동참"
매일 폴 바셋 "버려지는 우유팩 재활용, 환경보호 동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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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과 종이팩 재활용 MOU 체결
광화문점 등 4개 매장 우유팩 수거함 설치
폴 바셋 신문로점 인근에 설치된 우유팩 수거함. (제공=폴 바셋)
폴 바셋 신문로점 인근에 설치된 우유팩 수거함. (제공=폴 바셋)

매일홀딩스 계열의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 바셋’은 종로구청과 함께 우유팩 재활용 사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폴 바셋의 우유팩 재활용 사업은 매장에서 버려지는 우유팩을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고, 이를 재활용하는 것이다. 우유팩은 고급 천연펄프로 제작되는 원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재활용 자원으로도 가치가 높다. 우유팩 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우유팩은 가공단계를 거쳐 휴지를 비롯해 펄프가 사용되는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된다. 

폴 바셋을 이를 위해 지난 6월 종로구청과 종이팩 재활용 사업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주부터 종로구에 위치한 폴 바셋 4개 매장(광화문점·디타워점·종각역점·신문로점)에 우유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종로구청은 이를 수거해 종이팩 재활용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폴 바셋 관계자는 “폴 바셋에서는 매일 6000개 이상의 우유팩이 버려지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폴 바셋은 커피를 소비하는 것과 동시에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 바셋은 ‘Cup to Seed’ 슬로건 아래 텀블러 사용 소비자를 대상으로 500원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상시 운영하는 등 텀블러 사용을 촉진하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