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강원도 특색 담은 밀키트 3종 출시
이마트, 강원도 특색 담은 밀키트 3종 출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7.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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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식 짬뽕 순두부, 원주식 장칼국수, 영월식 청국장
이마트는 전국 팔도의 대표 음식을 구현한 피코크 밀키트를 선보인다. 첫 시도는 강원도다.(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전국 팔도의 대표 음식을 구현한 피코크 밀키트를 선보인다. 첫 시도는 강원도다.(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전국 팔도의 대표 음식을 피코크 밀키트로 출시한다. 첫 선을 보이는 상품은 ‘강원도의 밥상’ 밀키트 시리즈 3종이다.

이마트는 피코크 밀키트 ‘강원도의 밥상’ 강릉식 짬뽕 순두부(2인분, 9980원), 원주식 장칼국수(2인분, 6980원), 영월식 청국장(2인분, 8980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원도의 밥상’은 강원도 지역 특색 한식 레시피를 담았다. 이마트는 향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지역 특색을 살린 요리도 밀키트로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식 짬뽕 순두부’는 강릉 초당 지역 순두부 골목에서 유래된 매콤한 순두부 찌개를 재구성했다. 짬뽕용 채소와 피코크 초당 순두부를 짬뽕육수에 넣고 끓이면 15분 내에 조리가 가능하다.

특히 이 상품은 100% 국산콩으로 동해바다의 청정 해수를 천연 응고제로 사용한 피코크 초당순두부를 주재료로 사용해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원주식 장칼국수’는 소금을 구하기 어려운 강원도 지역의 산촌에서 장을 섞어 양념한 것에 유래한 칼국수로, 일반 칼국수와 다르게 걸쭉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원주식 장칼국수’는 생칼국수면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고, 고추장과 된장의 황금 비율 특제 소스로 깊은 맛을 냈다.

‘영월식 청국장’은 콩 산지이자 메주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발달한 청국장 메뉴다. 이 상품은 냄비에 물과 청국장소스, 찌개용 채소와 버섯, 두부를 넣고 5분간 끓이면 영월식 청국장 특유의 구수하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마트가 팔도 대표 음식을 밀키트로 선보인 이유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식사하는 ‘집밥’족이 증가하면서 ‘간편한 요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김범환 밀키트 개발 바이어는 “오프라인 밀키트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한식’을 기반으로 지역 특색 음식을 밀키트로 재구성하고 있다. 뛰어난 맛을 간편한 조리법에 담아 자신 있게 준비했으니 꼭 맛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