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실종…소방당국, 와룡공원·국민대 입구·팔각정·베어스타운 집중 수색 
박원순 실종…소방당국, 와룡공원·국민대 입구·팔각정·베어스타운 집중 수색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7.0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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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4급이상 간부 유선 대기 명령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신고가 9일 경찰에 접수된 가운데 소재파악에 나선 경찰은 현재 야간 수색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날 성북동 시장 공관 근처 CCTV를 확인한 결과 오전 10시44분쯤 검은 모자와 검은 옷을 입고 공관을 나서는 박 시장을 확인했다. 

안전 사고에 대비해 2인1조로 배치된 수색조가 박 시장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가 잡힌 와룡공권을 포함해 국민대 입구, 팔각정, 베어스타운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은 밤샘 작업에도 박 시장 소재파악에 실패할 경우 10일 아침,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장 공관에서 박 시장의 유서가 발견된 가운데 전날 박 시장의 전직 비서 A씨의 미투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며 박 시장 실종과 연관성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