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예술인 생계지원금 1개월 연장지원
부산문화예술인 생계지원금 1개월 연장지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7.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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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예술인 생계지원금 총 31억원 규모 확보

부산시는 부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생계지원금 지급신청 기한을 내달 10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예술인활동증명을 득한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씩 예술인 긴급지원대책(총사업비 31억원 규모)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일까지 부산예술인 긴급생계지원 1차 신청 접수 후 자격요건 등을 검토해 지급대상자를 선정, 6월에 긴급생계지원금이 우선 지급됐다.

이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부산예술인 긴급생계지원 2차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문화예술인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전담하고 있는 예술인활동증명 확인서 발급에 대한 전국적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처리가 지연되는 등의 사태를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예술인활동증명 확인서를 발급받는데 시간적 여유를 갖도록 하기 우해 2차 신청접수 마감 시한을 1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예술인 긴급생계지원금의 신청방법과 지원조건, 지원금액은 1차와 동일하다. 신청 접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민원편의 차원에서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하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현장접수의 경우, 출생연도 끝자리 수 5부제를 적용해 지정 일자별로 부산문화재단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서류는 △코로나19 부산 최초 확진일(2020.02.21.) 이전부터 현재까지 주민등록상 부산광역시 거주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주민등록초본 1부 △신청일 기준 유효한 예술활동증명 확인서 1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한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를 미리 갖춰야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생계지원금을 동백전 포인트로 지급하므로 본인 명의의 동백전 카드발급이 필수이며, 타인 명의 휴대폰 사용자 및 스마트폰 기종 미사용자들은 부산문화재단에 문의해야 한다.

이번 2차 접수 및 연장접수 결과 지원금 지급은 고용노동부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과 맞물려, 중복 수령 여부 확인을 위해 9월 초로 다소 연기될 예정이다.

부산 문화예술인 긴급생계지원금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고, 동백전 발급에 대해서는 콜센터, 온라인 및 현장 접수 관련 사항은 부산문화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