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5년 연속 적조 피해 ‘ZERO’에 도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매년 적조방제 훈련실시, 적조·고수온 취약어종 조기출하, 수산양식시설 사전점검 등 적조에 대비한 결과 지난 2016년 이후로 지난 4년간 시의 적조피해는 전무했으며 올해도 모의훈련을 통해 5년간 적조 피해 ZERO화에 도전한다.
이날 시는 영일만 신항 북방파제 앞 1마일 해상에서 해수부,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포항해경, 어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업 중인 어선에서 가상의 적조띠를 발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황토살포 바지선, 어업지도선, 해경 방제정, 동원어선 등 총 17척의 방제선들이 적조 발생 가두리어장에 황토살포 및 검경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적조·고수온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수산생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들도 개인 방제 장비의 사전 점검 수산물 조기 출하 등 자율적인 방제활동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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