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교육지원청은 부여군청, 부여경찰서, 부여군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와 함께 ‘민·관·학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해 부여읍내 부여초와 백제초, 규암면의 규암초 정문 앞에서 지난 8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교통안전 및 물놀이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당일 각 학교별로 협의체 관계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나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및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 안내하며 ‘캠핑용 에어 베개’를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윤학중 교육장은 “이 캠페인은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매월 2째주 수요일날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 안전 및 시기별 맞는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일 아이의 등굣길을 도와준 백제초 학부모 이 모 씨는 “지역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연합하여 이런 활동을 해 주니, 안심하고 아이를 등교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음으로 인사를 건넸다”

캠페인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비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갑을 낀 후 물품을 나눠 주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활동을 펼쳐 모범적인 캠페인으로 평가를 받았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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