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이칠봉(사진) 의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선의 영광은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발로 열심히 뛰라는 군민들의 명령으로 받들어 “집행부와 건전한 긴장관계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기능을 하겠다, 대화와 타협이 뒷받침되는 생산적인 의회 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금자탑을 제대로 쌓아 올리는 것을 집행부와 의회의 공동 목표로 설정, 집행부가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건전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과 대화 타협 협치를 통해 함께 대응해 나가는 생산적인 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조미련 의원이 군정질의에서 인사문제 거론에 대해 인사는 군수의 고유권한 이라고 한 답변에 대해 한 말씀
행정군수(임명직)시절 고유권한 이라는 이야기를 쓰고 있었다. 민선시대에는 무뢰한 답변이라고 생각하며 민선시대에 걸맞은 군민이 위임한 권한이 아닌가 싶다.
△하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과제가 되는데
선거과정에서 아쉬움을 가지게 된 의원들에게는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의원 개개인의 생각과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모든 군민의 행복과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한다.
더 나은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진통은 의회의 발전과정이 될 수 있으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해 나가며 하나 된 의회, 화합하는 의회, 배려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
△현재 교황선출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의장단 선출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동의한다. 후보자 입후보자 없이 후보의 소신과 정책 공약도 듣지 못하고 처러지는 깜깜이 선거 방식은 불행한 의회를 만들 수 있다. 의장단에 도전하는 의원들은 입후보하는 방식으로 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의원들은 군민들이 뽑아준 주민대표인 만큼 의장선출에 있어서도 의원들만의 투표가 아닌 일정부분 군민여론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안도 동료 의원들과 상의해 나가겠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