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온택트'로 농가 판로지원 성과 '톡톡'
농식품부·aT, '온택트'로 농가 판로지원 성과 '톡톡'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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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쿠팡·11번가 등 이커머스 7개사 협업
'으랏차차 우리농산물' 온라인 기획전 전개
6월 한 달간 직거래 통해 43억원 매출
(제공=aT)
(제공=aT)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가 추진한 ‘으랏차차 우리농산물’ 온라인 기획전은 6월 한 달간 43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보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aT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쿠팡과 11번가를 비롯한 국내 이(e)커머스 7개사를 통해 6월부터 3개월간 운영되는 행사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농가의 이커머스 판매사 입점을 지원하고, aT와 이커머스사는 할인쿠폰 발행과 판매수수료 할인,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등 지역 농식품의 판매 촉진을 돕고 있다.

기획전에서는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오미자와 더덕 등 지역특산물부터 수박, 참외 등 계절과일까지 품목별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쿠팡과 11번가를 통해 진행된 첫 번째 기획전에서 43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와 aT는 7월에 옥션과 G마켓, 8월 위메프와 티몬, 인터파크를 통해 전용 기획관을 운영한다. 현재 옥션과 G마켓에서는 300여개의 우수 농산물이 온라인 직거래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6월 첫 기획전 성공에 이어 7~8월에도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기반 농식품 유통채널을 새롭게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