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6주 하락 끝 소폭 상승… 50%대 '턱걸이'
문대통령 지지율 6주 하락 끝 소폭 상승… 50%대 '턱걸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7.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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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比0.2%p 올라 50.0%
민주당 2.6%p↑ 40.9%… 통합당 0.6%p↓ 29.5%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소폭 반등해 50%대에 턱걸이 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6~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에 따르면 7월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2%p 오른 50.0%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5월 셋째주 이후 전주까지 6주간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이날 조사에서는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2%p 오른 45.7%로 집계됐으며,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 안이다.

'모름·무응답' 은 전주 대비 0.4%p 감소한 4.3%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7.4%p 올라 긍정평가가 56.0%를 기록했고, 40대에서는 3.1%p 하락한 59.5%였다. 60대의 긍정평가는 43.2%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9% 전주 대비 2.6%p 오른 40.9%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은 0.6%p 내린 29.5%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11.4%p로,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0.9%p 오른 6.0%, 열린민주당은 0.2%p 하락한 4.9%, 국민의당은 전주와 동일한 3.1% 순이었다.

무당층은 2.6%p 감소한 13.1%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