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차 유행' 후 10여일간 확진자 100명 넘어
광주, '2차 유행' 후 10여일간 확진자 100명 넘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7.09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하루동안 15명 증가… 지역 내 첫 유아 감염사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지역 주요 시설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지역 주요 시설들 (사진=연합뉴스)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12일 동안 광주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15명으로 집계됐다.

밤 사이 3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광주지역에서는 지난달 27일 '2차 유행' 이후 12일 동안 1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15명의 감염경로는 동구 광주고시학원 4명, 북구 일곡중앙교회 2명, 북구 한울요양원 2명, 광산구 SM사우나 2명이다.

일부 확진자는 광주고시학원과 SM사우나 두 곳에서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날 광주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유아가 감염됐다.

생후 12개월인 이 남자아이는 광주 143번 확진자로 가족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44명이다.

지난달 27일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는 4명→4명→3명→12명→22명→6명→8명→16명→7명→6명→8명→15명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