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뛰뛰빵빵’ 치매예방버스 운행
대구 북구, ‘뛰뛰빵빵’ 치매예방버스 운행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0.07.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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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는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치매 증가 우려에 대한 대책으로 ‘뛰뛰빵빵’ 치매예방버스를 1일 3회 운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무더운 날씨 속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구암동건강생활지원센터긴급치매상담실까지 찾아오기 힘드신 어르신들을 위해 북구보건소 앞, 태전역1(버스정류장), 동천역(3호선)에서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까지 생활방역수칙 준수하에 예약제로 송영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예방버스를 이용한 침산동 거주 노부부는 “날도 덥고 거리도 멀어 다음에 검사해야 하나 망설였는데 보건소에서 직접 태워주니 고맙고 세상 참 좋아졌다”고 말했다.

치매예방버스는 탑승 전 체온체크와 손 소독, 탑승 후 이동 시간 동안 즐거운 음악으로 회상 활동, 상담실에 도착 후 치매선별검사 및 치매예방활동으로 이뤄진다.

60세 이상 관내 어르신이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전용번호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들의 기억건강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