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부랭이마을 정자문화생활관 9일 개관
봉화군, 부랭이마을 정자문화생활관 9일 개관
  • 권영진 기자
  • 승인 2020.07.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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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은 오는 9일 봉성면 외삼리 부랭이마을에 소재한 봉화정자문화생활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엄태항 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박현국 경북도의회의원(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행사로는 도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 엄태항 군수의 개관사, 이철우 도지사 등 내빈 축사에 이어 개관 테이프 컷팅식, 기념식수, 전시관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의 핵심 시설인 누정전시관은 5305㎡(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단아한 멋을 지닌 봉화의 누정 모습을 보여주는 주제 영상실, 전시실 3개소, 중정(건물 속 정원) 3개소, 세미나실, 회의실,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야외정원에는 서울 창덕궁 부용정을 비롯해 광풍각, 한벽루, 세연정, 거연정 명승이나 보물로 지정된 정자 5개동을 재현했고 문화체험장으로 도깨비정원과 전통놀이마당을 조성했으며 음악, 노래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으로 누정마당을 마련했다.

숙박시설인 솔향촌은 80명이 숙박할 수 있는 11실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

엄태항 군수는 “전국 최다 누각과 정자를 보유하고 있는 봉화의 역사와 건축문화 가치를 재조명하고 누정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문화·교육·휴식의 공간으로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분천역 산타마을, 청량산 도립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봉화/권영진 기자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