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소비여력 강화를 위해 40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부터 4개월간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는 활동비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받는 것에 동의하면 매월 기존 보수 27만원의 22%인 5만9000원을 상품권으로 추가로 지급 받게 돼 현금 18만9000원과 상품권 14만원을 합쳐 총 32만9000원을 받게 된다.
시는 매월 초 읍면동과 10개 수행기관이 정해진 장소에서 상품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상품권 지급 대상은 시에서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7161명 중 상품권 지급에 동의한 참여자 6602명이다.
도성현 시 복지국장은 “이번 인센티브 상품권 지원이 그간 사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으신 참여 노인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어르신들이 다시 활기차게 일자리사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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