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1880억원 규모 '공평 15·16지구 재개발 사업' 수주
현대ENG, 1880억원 규모 '공평 15·16지구 재개발 사업' 수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7.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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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에 최고 17층 업무·상업시설 조성
공평 15·16지구도시정비형재개발. (자료=현대엔지니어링)
공평 15·16지구도시정비형재개발 투시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1880억원 규모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평 15·16지구 신축공사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일원 9277㎡(약 2800평) 부지에 지하 8층~지상 최고 17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 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1개월이다. 

공평 15·16지구 사업지는 중심상업업무지구로 불리는 광화문~서울역 오피스 지구이자 탑골공원, 피맛골, 인사동길과 인접해 있다.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재개발 신축공사는 공공과 민간이 정비사업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으로 시범사업 대상 4곳 중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역의 역사성을 지키고 창조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혼합형 정비기법'을 도입한다. 존치되는 기존 건물과 새롭게 정비되는 건물이 조화되는 계획안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적용했으며, 건물 저층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최대 도심지인 서울 중심부에서 업무·상업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당사가 보유한 높은 건축기술력과 설계·시공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지은 기자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