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급식 위생·아동학대 방지 특별점검 나서
수원시, 급식 위생·아동학대 방지 특별점검 나서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7.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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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아동 시설 대상...‘재학대 우려 아동’ 특별점검도

경기도 수원시는 어린이집을 비롯한 관내 모든 보육·아동 시설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아동학대 방지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또한 학대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이 사례관리를 하는 ‘재학대 우려 아동’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위생·아동학대 방지 특별점검은 다음달 27일까지 진행된다. 위생 점검 대상은 어린이집 1001개소, 지역아동센터 63개소,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 등 1067개소다. 아동학대 방지 점검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1058개소다.

어린이집 위생 점검은 급식·안전·방역 등 3개 분야 점검 기준을 바탕으로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지역아동센터는 유통기한 준수, 조리 기구·시설 등을 점검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발견하면 현장에서 즉시 폐기하고, 위생 관리에 적정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개선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학대 위기 아동 발굴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시가 예방접종 미접종, 건강검진 미수검, 학교 장기결석 아동 등의 자료를 분석해 파악한 ‘고위험 아동’ 520명 가정을 방문해 학대 발생 여부와 양육 환경을 직접 점검한다.

‘재학대 특별합동점검’은 오는 29일까지 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 교육청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먼저 각 기관이 사례 관리 중인 아동을 자체 점검한 후, 학대 정황이 파악되면 경찰과 동행해 재학대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