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청소년수련관, 비대면 '랜선 과학놀이터' 성료
단원청소년수련관, 비대면 '랜선 과학놀이터' 성료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0.07.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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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소년재단)
(사진=안산시청소년재단)

경기 (재)안산시청소년재단 단원청소년수련관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됨에 따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유아, 청소년들의 무료함을 해소해주고자 비대면 과학 프로그램 '랜선 과학놀이터'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내 6세~13세 청소년 100명이 참가했으며, STEP1(6~9세), STEP2(9~13세)로 나눠 수준별 과학 체험키트를 제공하여 교재와 관련 영상을 통해 직접 제작해 보는 활동으로 복잡한 과학 이론을 쉽게 이해하고 참가자가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무료했던 청소년들은 해당 프로그램이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마감됐으며, 이와같은 성원에 힘입어 2차 마감 역시 프로그램이 열리자마자 마감됐다. 후문에 의하면 랜선 과학놀이터 참가가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팅보다 더 힘들었다고 한다.

단원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의해 약 4개월 동안 휴관 된 상태이다. 평소라면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들로 수련관이 북적였을 것이나 현실은 적막한 상황이다.

이에 단원청소년수련관은 집에서도 관내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해질 수 있도록 대면으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들을 모두 비대면화 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국 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청소년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지금, 참신하고 재미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관내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