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12대 신일희 총장 취임
계명대, 제12대 신일희 총장 취임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0.07.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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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명대학교)
(사진=계명대학교)

계명대는 지난 7일 오전 11시30분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제12대 신일희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한 법인임원 및 보직 교수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장 참석인원은 최소화하고,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인사들을 위해 SNS로 실시간 생중계 됐다.

신일희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공존할 것 같은 미래 시대는 교육의 대개혁을 요구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내용에 대면-비대면 차이가 없는 수업 방식을 고안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계명교육은 인간적 윤리성의 배양이 인류의 존립 자체와 산업적 생산성의 초석이라는 가치를 확인하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총장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독일문학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Kiel 대학교 객원조교수, 연세대 독어독문학과 부교수, 계명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독일 Regensburg 대학교 Humboldt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아세아 기독교대학연맹(ACUCA) 회장, 학교법인 계성학원 이사장, 스웨덴 명예영사, 한국기독교대학협의회 회장,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장, 이탈리아 명예영사,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장 등을 지냈다.

이 밖에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 100주년 기념 ‘동문 100인’선정, 5·16 민족상 교육부문 수상을 비롯해 스웨덴 국왕 공로훈장, 미육군성 시민봉사 훈장, 폴란드 금십자 훈장, 독일연방공화국 대십자 공로훈장, 베트남 공훈 훈장 등을 받은 바 있다. 

신 총장은 현재 동산장학재단 이사장, 폴란드 명예영사, 미육군성 문화대사, 대구‧경북 국제교류협의회 공동의장, 대구광역시 문화시민운동협의회 회장,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 공동의장, 중국 공자아카데미 총부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 총장의 임기는 2024년 7월까지 4년간이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