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르신복지시설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강서구, 어르신복지시설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7.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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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어르신·종사자 1512명 대상…무증상 감염 차단

서울 강서구는 지역 내 어르신복지시설 이용 어르신과 종사자 1512명을 대상으로 증상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어르신복지시설 내 코로나19 감염사례는 물론 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이다.

특히 어르신복지시설은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오는 17일까지 지역 내 주야간보호시설 29개소 이용 어르신 5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시설별로 일정과 시간을 정해 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9일부터 10일까지 어르신복지시설 60개소 종사자 92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장소는 이대서울병원 앞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이며, 검사에 필요한 설비와 인력은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구는 이번 선제검사 결과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격리, 시설폐쇄, 인근시설 추가조사 등 즉각적인 후속조치를 시행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14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