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문화재단, 연극 '아버지와 살면' 무료 공연
횡성문화재단, 연극 '아버지와 살면' 무료 공연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7.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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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횡성문화재단)
(사진=횡성문화재단)

강원 횡성문화재단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0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연극 '아버지와 살면'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지원‧선정돼 횡성문화재단과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상주단체로서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2번째 공연이다.

연극 ‘아버지와 살면’은 1948년 7월 일본을 배경으로 히로시마 원자폭탄사건 이후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픈 기억을 딛고 일어나 살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공연 속 메시지가 숨어 있다.
 
횡성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지침(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좌석 간 거리두기, 1m 이상 간격 유지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공연 전·후 자체 방역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일부터 SNS 댓글과 전화로 사전 예매를 시작한 결과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전석 매진됐다.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군민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본 공연 관람을 통해 현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을 다 같이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