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다시 60명대… 해외유입 3개월 만에 최다
신규확진 다시 60명대… 해외유입 3개월 만에 최다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7.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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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해외유입이 지역발생 웃돌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다시 60명대로 늘어났다. 해외유입은 3개월 만에 최다인 33명을 기록하며 지역발생 확진자 수(30명)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늘어 누적 1만32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63명→63명→61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60명대를 유지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일과 7일 각각 48명, 44명으로 줄었으나 이날 다시 6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63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33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 33명은 지난 4월5일(40명) 이후 94일 만에 최대 규모다.

지난달 26일 이후 13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지역발생 확진자 수를 웃돌았다.

해외유입 33명 가운데 11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2명은 경기(7명), 서울(5명), 충남(3명), 전북·경남(각 2명), 대구·광주·경북(각 1명) 등 8개 시도의 거주지나 임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30명은 수도권과 광주, 대전·충남권에 집중됐다.

서울 5명, 경기 1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7명이고, 광주에서 7명, 대전에서 2명, 충남에서 3명, 전남에서 1명이 나왔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모두 합치면 수도권에서만 2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285명을 유지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