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두산신사옥 건설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분당구 정자동 두산신사옥 건설 현장의 호이스트(승강장치) 운전원으로 일하는 49세 여성(수원 거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증상 발현 후 6일 분당구부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현장 근로자 1218명에 대해서는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또 근로자 중 이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10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날 성남에서는 또 학교 관련 확진자도 발생했다. 송현초등학교 학생 2명의 등하원도우미로 일하는 49세 여성(분당구 거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현초 3학년, 6학년생 남매의 등하원도우미로 일해온 이 여성은 지난 6일부터 미열 증상을 보여 7일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그가 지난 2일 확진된 의정부 60대 확진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 이 과정에서 감염일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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