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 부진에 장 초반 보합세
[오전 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 부진에 장 초반 보합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7.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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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8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글로벌 증시 부진 여파로 8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2p(0.01%) 오른 2164.4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9p(0.12%) 오른 2166.76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751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647억원, 25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0.75%)과 의약품업(+0.86%), 보험업(+0.62%) 등이 오름세를, 은행업(-0.36%)과 금융업(-0.24%), 증권업(-0.21%)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유럽과 미국에서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를 낮추는 발언들을 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됨에 따라, 오늘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매물출회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주식시장 하락 요인인 미국 코로나19 재확산 등은 전일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점을 들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p(0.48%) 오른 762.8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03p(0.27%) 오른 761.19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4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181억원, 11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29%)과 방송서비스업(+1.96%), 통신방송서비스업(+1.54%)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송장비·부품업(-0.66%)과 기타서비스업(-0.50%), 소프트웨어업(-0.12%)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