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내국인 호캉스, 금요일보다 일요일 선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내국인 호캉스, 금요일보다 일요일 선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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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주중 투숙 전년 동기보다 3배, 코로나19·유연근무제 영향
조식 대신 저녁뷔페, 부대시설 이용 늘어…맞춤형 '플렉스 유어웨이' 운영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플렉스 유어 웨이' 패키지 중 추가 혜택 프로그램인 '선셋 테라스 요가' (제공=파르나스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플렉스 유어 웨이' 패키지 중 추가 혜택 프로그램인 '선셋 테라스 요가' (제공=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올 6월부터 8월까지 주중에 투숙·예약하는 내국인이 지난해 동기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사람이 몰리는 주말보다는 평일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함께, 요일근무제나 재택근무 같은 유연근무가 안착하면서 호텔의 요일별 투숙 패턴도 변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개장 이래 올해 처음으로 내국인의 주중(일~목) 투숙이 주말(금~토) 투숙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내국인 투숙객은 주말 숙박 빈도가 많은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일요일 투숙객이 전년보다 7배 이상 높아져 금요일 투숙객을 앞섰다. 

아울러 기존에는 숙박과 조식으로 구성된 기본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다수였으나, 최근에는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조식 대신 저녁 뷔페를 선택하거나 호텔 부대시설을 찾아 추가로 이용하는 이용객이 훨씬 늘었다는 게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설명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관계자는 “올해 주중·일요일 투숙객과 함께 석식을 선택하는 이용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기호에 따라 저녁 뷔페를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와 주중에 투숙 없이 객실과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최근 내놓은 패키지로는 조식을 저녁 뷔페로 변경할 수 있는 ‘플렉스 유어 웨이(Flex your way)’가 있다. 여름휴가 동안 다양한 소비자 니즈(Needs)를 만족시키기 위해 새롭게 구성한 상품이다. 

해당 패키지는 기본 조식 2인과 수제맥주가 포함된 피크닉 세트 제공 혜택 외에도, 자신이 원하는 혜택을 추가해서 DIY로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추가가 가능한 혜택으로는 선셋 테라스 요가와 원포인트 골프레슨, 스카이 라운지에서 즐기는 칵테일 세트, 브래서리 저녁 뷔페 등이다. 

플렉스 유어 웨이 패키지 운영기간은 10월11일까지며, 가격은 18만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