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 자체 수제맥주 브랜드 '비비큐 비어' 출시
BBQ치킨, 자체 수제맥주 브랜드 '비비큐 비어'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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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제맥주 1호 기업 '마이크로브루어리' 협업 6종 개발
직영점·배달전문매장 BSK부터 도입, 적용매장 순차 확대
2021년 자체 양조공장 완공 예정, 수제맥주 사업 본격화 방침
(제공=제너시스BBQ)
(제공=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운영하는 치킨프랜차이즈 ‘BBQ(비비큐)’는 국내 수제맥주 브루어리(양조장)와 손잡고, 자체 브랜드 ‘비비큐 비어(BBQ Beer)’를 출시한다.

7일 BBQ에 따르면 비비큐 비어는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기획된 자체 맥주 브랜드다. 마이크로브루어리는 국내 수제맥주 면호 1호 기업으로서, 지난 2000년부터 하우스비어 레스토랑인 옥토버훼스트를 운영 중이다. 

BBQ는 수제맥주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마이크로브루어리와 함께 지난 2019년 여름부터 올 초까지 BBQ 치킨과 어울리는(페어링) 수제맥주 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BBQ 헬레스(BBQ Helles)’와 ‘BBQ 바이젠(BBQ Weizen)’, ‘BBQ 둔켈(BBQ Dunkel)’, ‘BBQ 아이피에이(BBQ IPA)’, ‘BBQ 지피에이(BBQ GPA)’, ‘BBQ 필스너(BBQ Pilsner) 등 비비큐 비어 6종을 내놓게 됐다.

BBQ는 자체 브랜드를 단 수제맥주 도입이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치킨과 수제맥주를 함께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보편화되는 가운데,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주류 규제개선 방안’으로 음식점 주류 배달 기준도 명확해지면서 주류에 대한 포장판매 수요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직영점과 비대면 포장 배달 매장 BSK(BBQ Smart Kitchen)를 시작으로 점차 비비큐 비어 적용 매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향후 원활한 수제맥주 사업 진행을 위해, 경기도 이천에 자체 양조공장을 건설 중이다. 자체 양조공장은 2021년 완공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