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코스 지분 전량 매각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코스 지분 전량 매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7.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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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금액 172억2000만원…"브랜드 사업 강화 집중"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이미지=신아일보DB)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이미지=신아일보DB)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30일, 인터코스에 보유 지분 50%를 모두 매각했다고 7일 설명했다. 매각금액은 172억2000만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는 2015년 말 50대50 공동 출자해 합작법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앞으로 인터코스에서 100% 지분을 갖고 운영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금까지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각자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지속해 상호간 안정적 수급체계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작법인을 통해 화장품 제조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했다”며 “앞으로 브랜드 사업 강화에 집중한다. 또 신규 브랜드 인수·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기술혁신센터를 통해 핵심역량인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