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474개교 등교 중지… 227곳 증가
오늘 전국 474개교 등교 중지… 227곳 증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7.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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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74개교 등교 중지. (사진=연합뉴스)
전국 474개교 등교 중지.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7일 전국 474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전날보다 227곳이 늘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 474개로 집계됐다.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중 2.2%가 등교 수업을 진행하지 않은 것이다.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최근 수업 일 기준으로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25일 12곳이 등교를 중지했고 26일에는 16곳이, 29일에는 36곳이, 30일에는 44곳이 등교를 중지했다.

7월 들어 첫날에는 47곳이 등교를 중지했으며 둘째 날에는 522곳이 등교 수업을 불발시켰다. 이어 3일에는 423곳이, 6일에는 247곳이 등교 수업을 중지했다.

이날은 등교 중지 학교가 지난 2~3일 때보다는 적었지만 수업일 기준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모습이다.

등교 중지 학교 중 광주가 378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최근 광주 북구에서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데 따라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의 등교가 오는 12일까지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에 이어 대전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87곳에서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달 29일 동구 천동초등학교에서 학생 3명이 확진되면서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59곳의 등교수업을 오는 10일까지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외 경기 성남, 의정부에서도 8곳이 등교를 중단했고 서울에서도 1곳이 등교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돌렸다.

한편 지난 5월20일 고3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총 4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된 교직원은 1명 늘어 10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