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동고 육상부, 각종 전국대회서 '두각'
경북 영동고 육상부, 각종 전국대회서 '두각'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7.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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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동고)
(사진=장병욱 기자)

경북 영동고등학교는 지난 2018년 4월 창단된 육상부가 짧은 기간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고교 1500m 부문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3학년 이재웅 선수를 비롯해 지난해 전국체전 1500m 부문 은메달리스트인 정태준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육상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6월25일부터 4일간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된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11회 한국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에서 이재웅 선수는 일반부 경기인 U20에 출전해 3000m 장애물 4위를 기록했고, 정태준 선수는 U18에서 3000m 1위를 차지했다.

또 6월29일부터 4일간 개최된 제49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는 이재웅 선수가 1500m와 3000m 장애물에서 2관왕에 등극했고, 정태준 선수는 5000m에서 2위에 올랐다.

이번 두 개의 대회에서 이재웅 선수와 정태준 선수 외에 3학년 임형윤 선수와 1학년 김민재 선수도 좋은 기록으로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올해 3년차인 영동고 육상부는 많은 준비를 통해 올해 전국적인 육상부로 자리매김할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동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전국체전 개최 여부가 미지수지만 꿈을 위해 도전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개최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