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은 아름다운 동행’
‘입양은 아름다운 동행’
  • 홍성/민형관기자
  • 승인 2009.05.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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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아동상담소, 제4회 입양의 날 기념식 가져
“입양을 통해 한 가족이 된 우리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입양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해소되고 아름다운 입양문화가 조성되기 바랍니다.

” 15개월 된 아기의 엄마가 된 장언실씨(45·오관리)는 14일 홍성문화원에서 열린 제4회 입양의 날 기념식에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장씨는 홍성아동상담소 사회복지사로서 입양상담 업무를 해오던 중 자신을 유난히 따르는 예쁜 아기를 입양하게 됐으며, 입양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족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생생하게 전해 국내입양 활성화 및 올바른 입양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입양의 날 기념식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홍성아동상담소가 주관하여, ‘입양은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입양에 대한 잘못된 시선과 편견을 바로 잡고 입양으로 맺어진 소중한 가족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언실씨 외에도 입양문화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은하면사무소 박옥선(46) 씨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금산군 김선영(27) 씨, 보령시 정철우(55) 씨, 청양군 박명희(49) 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1부 기념행사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공개입양가족의 사례발표와 아동인권가 이윤정씨의 ‘아동인권과 지역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국내입양활성화를 위한 특강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