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혁신금융 지정 '사후정산형 P2P보험' 판매
미래에셋생명, 혁신금융 지정 '사후정산형 P2P보험' 판매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7.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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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묶어 만기에 보험금 환급·입원 첫날부터 입원비 보장
(사진=미래에셋생명)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보험료 정산받는 첫날부터 입원 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자를 묶어 보험금 발생 정도에 따라 만기에 보험료를 돌려받는 사후정산형 P2P보험이다.

기존 무배당 보험은 고객이 납입한 위험보장을 위한 보험료와 회사가 지급한 보험금 사이에서 발생하는 차익인 위험률차 이익을 100% 보험사 지분으로 귀속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이 상품은 금융위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적용받아 위험률차 이익 90% 이상을 보험사가 아닌 고객에게 돌려준다.

또 입원한 첫날부터 최대 120일까지 하루 3만원 입원비를 기본으로 보장한다. 대학병원처럼 병원비가 비싼 상급 종합병원에 입원하면 하루 최대 6만원을 지급한다. 만약 다른 질병으로 입원하면 입원비를 또 지급한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55세까지다. 보험료는 남성 40세 기준 4천원대며, 50대는 6000원대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릴레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16일까지 10일 단위로 숫자 7이 포함된 일자에 퀴즈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이스커피와 카카오 핸디 선풍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선진 보험시장에서 활성화된 상호보험을 기본구조로 모바일 핀테크 기술력을 접목해 직관적이고 저렴한 P2P형 건강보험을 출시했다"며 "미래에셋생명의 혁신적 시도는 소비자에게 건강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보험료가 줄어드는 참신한 경험을 제공하고, 보험상품 투명성을 높여 보험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