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대규모 채석단지 조성사업 추진
공주, 대규모 채석단지 조성사업 추진
  • 공주/정상범기자
  • 승인 2009.05.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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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만여㎡ 규모…유룡개발, 市에 토석채취 허가 신청서 제출
충남 공주시 사곡면 유룡리에 중장기적으로 경제성 있는 대규모 채석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유룡개발(대표 강재식)은 최근 공주시 사곡면 유룡리 산 85번지 일원 9만 6436㎡에 쇄석골재를 생산하기 위한 토석채취 허가 신청서를 냈다.

사곡면 유룡리는 초대형 개발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 아산시, 당진군지역과 인접하고 있어 유룡개발은 채석장으로 지정을 받은 뒤 오는 2014년까지 160만여㎡의 양질의 쇄석 골재들을 생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룡개발은 지난달 23일 사곡면 유룡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채석장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 의견수렴 및 결과 등을 취합, 지난달 27일 금강유역환경청에 사전환경성검토를 의뢰했다.

이에따라, 사업면적은 현재 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채석장 사업면적(9만 6436㎡)을 포함한 84만여㎡인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기간도 2037년까지로 23년이나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룡개발 채석장 사업추진 관계자는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채석장허가를 받아 이산저산 마구 파헤쳐놔 그것으로 인해, 부정적 시각들이 팽배한 것이 현실이다” 말하고 “허가신청이 떨어지는 시점부터 자연생태계를 보존하는 환경 친화적인 사업시스템으로 골재 채취·생산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소규모 채석행위로 인한 무분별한 환경훼손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범정부차원의 채석단지화가 이미 조성돼, 운영하고 있어 좋은 수범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고 말했다.